부인병에 좋은 익모초를 넣어 만든 약용주이다.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월경을 조절하고 혈독(血毒)을 해소시키는 효능이 있다. 또한 생식기능 저하로 인한 불임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.

한방에서 익모초는 산후의 생리이상, 일반적인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등 부인병 약재로 사용된다. 포기 전체를 말린 것은 산후의 지혈과 복통에 사용하며, 풀을 농축시킨 익모초고(益母草膏)는 혈압강하와 이뇨·진정·진통에 사용한다.

소주 1,000㎖에 익모초 150g, 설탕 100g, 과당 50g의 비율로 만든다. 익모초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보관한다. 하루 한 차례씩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주며, 7일 후에 개봉하여 건더기를 천으로 거른다.

액은 다시 용기에 담고 설탕과 과당, 생약 찌꺼기 1/5을 함께 넣은 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보관한다. 한 달 후에 건더기를 여과지로 거르면 갈색의 약술이 된다. 1회 20㎖씩 하루 3회, 식전 또는 식사 때 마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