◎안갑선시인의 봉당에 있는 청서듦◎

 
 

  회원 : 0   비회원 : 4

오늘 : 46 어제 : 91
최대 : 498 전체 : 566,572


HOME > 안갑선서재 > 시가담긴옹기

 
작성일 : 16-07-19 22:24
나처럼
 글쓴이 : 안갑선
조회 : 500  
나처럼

시 안갑선

옥수수수염이 붉다
붉다는 것은
속이 붉어서 철철 넘쳐 흐른 것

껍질을 한겹 한겹 벗기는 순간
덜 여문 것을 보았다

급조된 붉은 옥수수수염의
가슴으로 품었던
부드럽고 촉촉한 풋사랑

알알이 느낌이 익어가는
빈틈 많고 애달픈
농염하게 익기 전
기막힐 때의 설익은
옥수수를 삶아 먹었다

 
 

 
게시물 총128건
번호 제   목 글쓴이 날짜 조회
128 남자는 달밤에 운다 안갑선 11-19 16
127 듣고 싶은 말 (2018 천안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8-19 48
126 농사짓는 법 안갑선 07-14 56
125 책 읽는 소리 (2018 천안문학 가을호에 발표) 안갑선 07-14 51
124 소통의 통로 (계간 다시올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7-14 64
123 너는 왜 사느냐 묻는다면 안갑선 06-24 62
122 시작 노트 (계간 다시올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6-24 72
121 어머니 안부를 묻습니다 안갑선 06-24 78
120 창 안에 갇혀 보니 알겠다 안갑선 06-24 69
119 가로등 (2018 천안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2-16 161
118 깊고 푸름을 잃은 강. 가믐에 대하여 안갑선 02-16 139
117 대벌레의 꿈 / 계간 다시올문학 2018 봄 안갑선 02-16 136
116 수석 (시와수필 2018년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1-28 177
115 설야를 보며 안갑선 01-28 146
114 상처가 있는 삶 / 천안문학 65집 2018 봄 수록 안갑선 01-28 142
113 내 마음의 전시관 (시와 수필 2018년 가을호) 안갑선 01-18 167
112 눈의 스토리 / 계간 다시올문학 2018 봄 안갑선 01-18 158
111 한숨 안갑선 01-18 160
110 첫눈 안갑선 01-18 156
109 나이테 안갑선 09-03 249
 
 
 1  2  3  4  5  6  7  
and o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