◎안갑선시인의 봉당에 있는 청서듦◎

 
 

  회원 : 0   비회원 : 2

오늘 : 62 어제 : 72
최대 : 498 전체 : 564,550


HOME > 안갑선서재 > 시가담긴옹기

 
작성일 : 18-06-24 21:21
어머니 안부를 묻습니다
 글쓴이 : 안갑선
조회 : 71  
어머니 안부를 묻습니다

시 안갑선

하늘은 어머니 나라
텃밭 일구시고 계시는군요
뭉게구름 몽글몽글 꽃 밭도 만드셨습니다
오징어와 갈치가 헤엄치고 있네요
오늘 점심 반찬은 무엇인지 알겠습니다
옛날처럼 물 배 채우시고
자식 걱정에 굶지 않으셨으면 합니다
어머니 어머니 나라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
일기장에 적어 놓았습니다
무지개 펼쳐진 날은 포목점에 가신 날
먹구름 낀 날은 지인 상갓집 가신 날
면사포구름 낀 날은 예식장 가신 날
천둥 번개 친 날은 야외 공연 가신 날
비 오는 날은 자식 걱정에 울고 계신 날
구름 한 점 없는 날은 두 분께서 사색을 즐기시는 날
팔월 삼십일은 저희 집에 오시는 날
비행기 날아가는군요
난생 처음으로 외국 가시는 날이라고 적어 놓겠습니다
어머니 공룡이 날아요
애완동물이겠죠

 
 

 
게시물 총127건
번호 제   목 글쓴이 날짜 조회
127 듣고 싶은 말 (2018 천안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8-19 37
126 농사짓는 법 안갑선 07-14 53
125 책 읽는 소리 (2018 천안문학 가을호에 발표) 안갑선 07-14 49
124 소통의 통로 (계간 다시올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7-14 60
123 너는 왜 사느냐 묻는다면 안갑선 06-24 60
122 시작 노트 (계간 다시올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6-24 65
121 어머니 안부를 묻습니다 안갑선 06-24 72
120 창 안에 갇혀 보니 알겠다 안갑선 06-24 61
119 가로등 (2018 천안문학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2-16 158
118 깊고 푸름을 잃은 강. 가믐에 대하여 안갑선 02-16 134
117 대벌레의 꿈 / 계간 다시올문학 2018 봄 안갑선 02-16 130
116 수석 (시와수필 2018년 가을호 발표) 안갑선 01-28 173
115 설야를 보며 안갑선 01-28 145
114 상처가 있는 삶 / 천안문학 65집 2018 봄 수록 안갑선 01-28 141
113 내 마음의 전시관 (시와 수필 2018년 가을호) 안갑선 01-18 164
112 눈의 스토리 / 계간 다시올문학 2018 봄 안갑선 01-18 156
111 한숨 안갑선 01-18 155
110 거미 안갑선 01-18 151
109 나이테 안갑선 09-03 245
108 단 한 번 사랑해 보겠다고 안갑선 09-03 223
 
 
 1  2  3  4  5  6  7  
and o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