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OME > 안갑선서재 > 시가담긴옹기

작성일 : 08-10-23 14:22 승부 " 계간 현대문학사조 2012 가을호 " 발표  글쓴이 : 안갑선 조회 : 1,821   승부 詩 안갑선 비탈진 다랑이 밭에 자갈투성이 거치른 땅에 황소가 밭 갈고 있다 술렁술렁 지나간 자리마다 옥토 되는 밭 거칠고 메마른 시심[詩心] 코뚜레 멍에 걸고 회초리 친다 시어가 찔끔거린다 질펀하게 갈긴 똥을 맛깔스럽게 갈아엎는 황소 나도 기름진 시를 쓰고 싶다 고삐를 당긴다 떡 버티고 팽팽하게 힘을 겨루는 것이 그새 겨룰만한 힘을 가졌다 자웅을 겨루는 동안 시어는 한 줄 이랑도 갈아엎지 못했다 2008년 10월 21일 20시 " 계간 현대문학사조 2012 가을호 " 발표 이름 패스워드 263b5083e8c5

게시물 총135건 번호 제   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 함정 안갑선 11-07 3217 54 무심결 -"2010년 천안문학 가을호에 발표"- 안갑선 10-22 3117 53 가을이 차다 -"2012년 천안문학 여름호 발표"- 안갑선 09-05 3270 52 복수초 -천안문학 발표- 안갑선 08-29 3456 51 마음 깊은 곳의 옛사랑 안갑선 08-26 3611 50 놀란 개 안갑선 08-25 3586 49 도토리의 사연 안갑선 08-23 3110 48 아스팔트강 2013 계간 현대문학사조 봄호 발표 안갑선 08-08 3489 47 잠수시업[潛水詩業]중 안갑선 07-22 3082 46 삶이 읽히지 않는다 안갑선 07-31 3113 45 진솔한 이야기 안갑선 07-21 2153 44 마름, 살아가는 법 안갑선 07-19 2204 43 하루 안갑선 07-16 1972 42 밑불 안갑선 07-16 2213 41 수리 안갑선 07-16 2330 40 의문 안갑선 07-15 2128 39 잃어버린 행로行路 안갑선 12-09 2102 38 자화상 안갑선 07-15 2230 37 물도화지 4 / 장마 안갑선 02-12 2093 36 생활요리 법 안갑선 01-12 2057      1  2  3  4  5  6  7   제목 내용 제목+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(코) 글쓴이 글쓴이(코) and o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