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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7-01-18 21:50
신발
 글쓴이 : 안갑선
조회 : 392  
신발


詩 안갑선


내 나이 50 대
옛날 아버지 신발 크기는
지금의 내 발 크기와 같을 것 같다고 짐직한다
조막만 한 발로
아버지의 큰 신발을 신고 땅을 질질 끌며
동네방네 돌아다녔던 기억
이제는 아버지처럼 나이를 먹고 발이 커도
아들 신발이 아버지 신발 같아서
내 나이 50대가 되어서도
아버지 신발 같은 아들의 신발을 끌고 다닌다
그래도 아버지 신발에는 만고서적 같은 추억과
지금도 담을 것이 많은
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큰 신발이다

 
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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