◎안갑선시인의 봉당에 있는 청서듦◎

 
 

  회원 : 0   비회원 : 11

오늘 : 171 어제 : 409
최대 : 498 전체 : 535,129


HOME > 안갑선서재 > 시가담긴옹기

 
작성일 : 18-02-16 21:47
대벌레의 꿈
 글쓴이 : 안갑선
조회 : 72  

대벌레의 꿈

시 안갑선


숨을 수는 있어도 도망칠 수 없는 대벌레는
본능적으로 나뭇가지처럼 살았으리라
가장 나뭇가지처럼 닮아야 살 수 있으니까
가짜 나뭇가지가 진짜 나무처럼 살았으리라
진짜 나무가 가짜 나뭇가지를 품 안에 안았을 때
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며 씨익 웃었으리라
대벌레의 꿈은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것
살기 위해 닮는 것
꿈은 이루워졌나니


 
 

 
게시물 총119건
번호 제   목 글쓴이 날짜 조회
119 너였구나 안갑선 02-16 70
118 깊고 푸름을 잃은 강. 가믐에 대하여 안갑선 02-16 64
117 대벌레의 꿈 안갑선 02-16 73
116 저 놈은 아직도 그 짓하고 있다 안갑선 01-28 85
115 설야를 보며 안갑선 01-28 78
114 상처가 있는 삶 안갑선 01-28 74
113 내 마음의 전시관 안갑선 01-18 91
112 눈의 스토리 안갑선 01-18 80
111 한숨 안갑선 01-18 86
110 거미 안갑선 01-18 88
109 나이테 안갑선 09-03 182
108 매미 안갑선 09-03 163
107 폭염 안갑선 08-02 199
106 미화美化 안갑선 08-02 193
105 소나기 안갑선 08-02 185
104 섬 이름 이야기 - 그 섬에 가보고 싶다 - 안갑선 04-02 264
103 신발 안갑선 01-18 356
102 누설 안갑선 12-31 500
101 애인(愛人) 안갑선 09-15 475
100 알지 안갑선 09-02 387
 
 
 1  2  3  4  5  6  
and o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