◎안갑선시인의 봉당에 있는 청서듦◎

 
 

  회원 : 0   비회원 : 3

오늘 : 42 어제 : 72
최대 : 498 전체 : 550,850


HOME > 안갑선서재 > 시가담긴옹기

 
작성일 : 18-02-16 21:47
대벌레의 꿈 / 계간 다시올문학 2018 봄
 글쓴이 : 안갑선
조회 : 104  

대벌레의 꿈

시 안갑선


숨을 수는 있어도 도망칠 수 없는 대벌레는
본능적으로 나뭇가지처럼 살았으리라
가장 나뭇가지처럼 닮아야 살 수 있으니까
가짜 나뭇가지가 진짜 나무처럼 살았으리라
진짜 나무가 가짜 나뭇가지를 품 안에 안았을 때
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며 씨익 웃었으리라
대벌레의 꿈은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것
살기 위해 닮는 것
꿈은 이루워졌나니


 
 

 
게시물 총123건
번호 제   목 글쓴이 날짜 조회
123 비수 안갑선 06-24 3
122 시작노트 안갑선 06-24 3
121 어머니 안부를 묻습니다 안갑선 06-24 3
120 창 안에 갇혀 보니 알겠네 안갑선 06-24 3
119 너였구나 안갑선 02-16 117
118 깊고 푸름을 잃은 강. 가믐에 대하여 안갑선 02-16 101
117 대벌레의 꿈 / 계간 다시올문학 2018 봄 안갑선 02-16 105
116 저놈은 아직도 그 짓 하고 있다 안갑선 01-28 134
115 설야를 보며 안갑선 01-28 117
114 상처가 있는 삶 / 천안문학 65집 2018 봄 수록 안갑선 01-28 111
113 내 마음의 전시관 안갑선 01-18 125
112 눈의 스토리 / 계간 다시올문학 2018 봄 안갑선 01-18 121
111 한숨 안갑선 01-18 123
110 거미 안갑선 01-18 119
109 나이테 안갑선 09-03 218
108 매미 안갑선 09-03 189
107 폭염 / 천안문학 65집 수록 안갑선 08-02 236
106 미화美化 안갑선 08-02 221
105 소나기 / 천안문학 65집 수록 안갑선 08-02 221
104 섬 이름 이야기 - 그 섬에 가보고 싶다 - 안갑선 04-02 299
 
 
 1  2  3  4  5  6  7  
and or